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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검토하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바로 이차보전과 직접대출입니다.겉으로 보면 둘 다 ‘정부 지원 대출’처럼 보이지만, 실제 구조와 유리한 대상 기업은 꽤 다릅니다. 단순히 “금리가 낮아 보인다”는 이유로 선택했다가, 한도 부족이나 심사 탈락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구조, 금리, 한도, 심사 방식, 실제 선택 전략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립니다.
1. 구조 차이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① 이차보전이란 무엇인가
이차보전은 말 그대로 이자를 일부 보전해주는 방식입니다.
- 대출 실행: 은행
- 이자 일부 지원: 정부(중진공)
- 기업 부담: 은행금리 – 지원금리
예를 들어 은행에서 6% 금리를 제시받았고, 이차보전율이 3%라면 기업의 실제 부담 금리는 3%가 됩니다.
즉,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대출 → 정부가 이자 일부 지원 → 기업은 낮아진 금리 부담
따라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은행에서 어떤 조건을 받느냐입니다.
② 직접대출이란 무엇인가
직접대출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책 목적에 따라 직접 심사하고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 심사 주체: 중진공
- 평가 기준: 정책우선도, 기술성, 사업성, 성장성
- 자금 용도: 운전자금 + 시설자금 모두 가능
- 한도: 기업당 최대 60억원(기본 기준)
은행 신용등급보다는 정책 평가 기준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2. 금리 비교, 숫자만 보면 오해하기 쉽다
많은 기업이 “이차보전 3%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는 조금 다릅니다.
이차보전의 현실
은행 금리는 기업 신용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신용 우수 기업 → 4~5% 가능
- 신용 보통 이하 → 6~7% 이상 가능
이 경우 실제 부담은 다음처럼 달라집니다.
- 5% – 3% = 2%
- 7% – 2% = 5%
즉, 은행 금리가 높게 나오면 체감 혜택이 줄어듭니다.
또한 이차보전은 보통 3년 만기일시상환 구조가 많아, 만기 시 원금 상환 부담이 큽니다.
직접대출 금리 구조
직접대출은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따릅니다.
- 기준금리 적용
- 우대금리 최대 0.4%p 인하 가능
- 청년창업 등 일부 자금은 고정금리 적용
은행 신용등급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한 자금 유형에 따라 거치기간 + 분할상환이 가능해 현금흐름 부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3. 한도와 자금 용도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이 부분이 실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이차보전
- 주로 운전자금
- 연간 5억원 이내
- 시설자금은 불가
직접대출
- 운전자금 가능
- 시설자금 가능
- 기업당 최대 60억원
- 대규모 설비 투자 가능
예를 들어 공장 신축, 기계 도입, 스마트공장 구축처럼 수십억 단위 자금이 필요하다면 이차보전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경우 직접대출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4. 심사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
이차보전 심사
- 은행 여신 심사 통과 필수
- 담보 또는 보증 요구 가능
- 재무지표, 신용등급 중요
은행 거래가 안정적이고 재무가 탄탄한 기업에게 유리합니다.
직접대출 심사
- 정책우선도 평가
- 기업평가(현장 또는 비대면)
- 기술력, 성장성, 고용·수출 계획 등 반영
재무가 다소 약하더라도 성장성이 인정되면 기회가 있습니다.
은행에서 거절된 기업이 직접대출로 승인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5. 실제 상황별 추천 전략
운전자금만 필요하고 신용이 좋다면
→ 이차보전 우선 검토
은행 금리가 낮게 나오면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시설투자가 필요하다면
→ 직접대출이 적합
설비·공장 관련 자금은 직접대출 구조입니다.은행 심사가 불안하다면
→ 직접대출 검토
정책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습니다.대규모 확장이 목적이라면
→ 직접대출
한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6. 대표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 금리 숫자만 보고 결정
- 시설자금을 이차보전으로 신청
- 한도 계산 없이 진행
- 은행 거절 후 뒤늦게 정책자금 검토
- 현금흐름 구조를 고려하지 않음
정책자금은 “낮은 금리”보다 “우리 회사 구조에 맞는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7. 최종 정리
다시 한 번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용 우수 + 운전자금 → 이차보전
- 시설투자 + 대규모 자금 → 직접대출
- 담보 부족 + 성장성 중심 → 직접대출
- 빠른 실행 필요 → 이차보전 검토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기업의 재무 상태, 투자 계획, 성장 단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정책자금은 단순한 대출이 아니라 전략적 자금 설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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